미국인삼 분투기
link  김재석   2021-06-09

원식물이 다르지만 고려인삼이 워낙 귀하다 보니 경쟁자도 제볍 생기게 되었는데, 그중 재미있는 케이스가
미국산 인삼의 화려한 등장이다.

네덜란드인 하멜이 조선에 왔다가 (1953-1966) 쓴 에도 인삼을 소개하고 있지만, 유럽에 인삼의
약효가 제대로 알려진 것은 중국에 왔던 프랑스 선교사 자르투 P.jartoux의 보고서가 처음이다.
그들 자신이 먹기보다는 중국에 수출하기 위해서 야생 인삼의 채취가 시작되었으니, 그곳이 바로 미국 동북부
지방이다.

18세기 중반엔 중국으로 미국산 인삼이 대량으로 수출되었다. 약효를 의심받기는 했지만 가격경쟁력이 있는
미국인삼은 조선의 상인들에게도 큰 위협이 되었다. 반면 미국에서는 한 때 서부의 골드러시에 비견되는
인삼러시가 일 정도로 인삼 수출이 활황이었다.

미국 인삼의 황금기는 그러나 길지 못했다. 자연삼이란 어차피 캐고나면 그뿐이다. 언제까지나 대량으로 공급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어느 때 부턴가 미국 동북부에서는 '심봤다'는 소리가 드물어지기 시작했다.

조선인삼은 달랐다.대량으로 공급할 수는 없었지만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꾸준했다. 중국인들은 값이 비싸더라도
다시 조선의 인삼 상인들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조선에서는 인삼을 재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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